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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행복한 성공/힐링

세렌디피티(serendipity)라는 단어는 “의도하지 않은 발견, 뜻밖의 좋은 결과, 우연히 찾아든 행운”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이다. 이 단어는 영국작가 호러스 월폴(Horace Walpole, 1717~1797년)이 1754년에 지은 『The Three Princes of Serendip(세렌디프의 세 왕자)』라는 책에서 유래한 단어로서 Serendip(세렌디프: Sri Lanka의 옛 이름)라는 섬나라 왕국의 세 왕자가 섬을 떠나 세상을 두루 다니면서 뜻밖의 발견을 한다는 데서 생긴 단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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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미국 컬럼비아대학의 사회학교수 로버트 머튼(Robert K. Merton, 1910~2003)은 사회학자 엘리너 바버(Elinor Barber)과 공동집필한 『세린디피티의 여행과 모험(The Travels and Adventures of Serendipity, 2003년』이라는 책에서 세린디피티를 과학적 방법론의 하나로 발전시켰고, 역사가 돈 리트너(Don Rittner)는 “역사는 타이밍, 인맥, 환경, 그리고 세린디피티(우연한 발견)가 어우러져 만들어진다(History is an intricate web of timing, people, circumstances, and serendipity)”고 했는데 특히 과학 분야에서 그런 사례가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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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네덜란드의 다국적기업인 아크조 노벨그룹(Akzo Nobel Group)의 오르가논(Organon)사는 건초열(hay fever)로 생기는 알레르기(Allergy)를 치료하기 위해 항(抗)히스타민제(Antihistamine)를 개발하다가 실패했지만 실험에 참가했던 직원과 피실험자들이 매우 재미있어 하는 것을 보고 톨본(Tolvon)이라는 항우울제를 개발하게 되었고, 알렉산더 플레밍(Alexander Fleming, 1881~1955년)은 1928년 페니실린 곰팡이를 가장 먼저 발견했지만 그 효능은 10년 후 옥스퍼드 대학의 하워드 플로리(Howard Florey, 1898~1968)라는 병리학자가 우연히 알아냈으며, 비아그라(Viagra)도 처음에는 협심증 치료제로 개발되었지만 실험참가자들이 남은 약을 반납하지 않아 그 이유를 알아보니 발기부전에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는 사실이 밝혀짐으로써 발기부전제로 재개발되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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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의 온라인스토어인 아마존(Amazon.com)의 창업자 제프 베조스(Jeff Bezos)는 재미삼아 차고에서 중고 책 몇 권을 판 경험이 자신의 세렌디피티였다고 했고, 페이스북을 만든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도 자신의 성공이 세렌디피티에서 시작되었다고 했다. 구멍가게를 시작하듯 4명의 대학생이 시작한 일이 불과 8년 만에 1,000억 달러 가치를 지닌 연 매출 40억 달러의 괴물로 성장했으니 어찌 놀라운 행운이 아니겠는가? 저커버그는 그런 기적과 같은 행운에 대해 2010년 12월 27일,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어느 레스토랑을 들렀을 때 우연히 오랫동안 소식이 없었던 친구를 마주치는 행운을 누릴 때가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런 드문 행운을 그저 드물다고 생각할 뿐 의미를 찾는 경우가 거의 없다. 그러나 나는 그런 뜻밖의 행운처럼 ‘외롭고 쓸쓸한 세상을 친근하고 따뜻한 세상으로 바꿀 수 없을까?’라는 생각으로부터 페이스북을 시작하게 되었다. 온라인을 통해 생각지도 못한 사람들을 사귀게 되고 동료들을 만나게 되고 넓은 세상을 접하게 된다면 얼마나 신나겠는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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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볼 때 우연한 발견도 결코 우연한 것이 아니다. 평소 그런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탄탄한 기초지식을 쌓아온 자가 아니면 우연한 기회가 와도 그저 우연한 기회에 그칠 뿐이다. 아르키메데스가 목욕탕에서 자기가 탕에 들어가자 물이 넘치는 것을 보고 “유레카(Eureka: 찾았다는 그리스어)”라고 외치면서 순금을 구분해내는 방법을 깨달은 것은 그가 평소 그 분야에 깊은 관심과 조예가 있었기 때문이지 그런 바탕이 없었는데도 정말 우연히 알게 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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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 원효(元曉)가 의상(義湘)과 함께 당나라로 유학을 가던 중 어느 날 동굴에서 잠을 자다 우연히 해골에 고여 있는 물을 마시게 되자 “진리는 결코 밖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서 찾아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의상과 헤어져 돌아왔다는 이야기는 너무도 유명하다. 이런 원효의 깨달음 역시 해골의 물 한 모금으로 그런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만큼 기본 지식이 탄탄했기 때문이지 결코 그냥 얻어진 깨달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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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행운의 발견”을 뜻하는 이런 “세렌디피티(serendipity)”는 우리에게 한 가지교훈을 주고 있다. “풀리지 않는 과제가 있으면 계속 연구하고 또 연구하라. 그러면 언젠가 엉뚱한 곳에서 해결책을 찾게 될 것이다”라는 교훈이다. 기억하시라. 세렌디피티(우연한 행운)도 결코 우연히 생기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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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술경영 윤치영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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